희망씨앗농장은 깊은 산골에 있지 않습니다. 요즘은 농장 앞으로 버스도 하루에 4~5번 정도 왓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축사에 갔다오니.. 희망씨앗농장을 지키는 전사가 나타났습니다. 도둑과 악당을 물리친다고 하는데.. 전사까지 필요없는데.. 무기까지 들고 나와서 산양들과 열심히 일하고 온 저를 무작정 악당이라고 활과 총으로 공격을 하네요.. 전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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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들과 나눈 감사인사.
jyh3*** , 희망농부
2016.11.16
조회 482
어제까지 해서 농장 견학 및 체험방문이 마무리 된것 같습니다. 농장에 아이들의 비명과 웃음 소리가 올해는 많았습니다. 농장에 온 천사들 사진은 사진게시판에서 더 보실수 있습니다. 매일 산양들 젖을 짜고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들고 택배발송하고 그리고 농장 체험 방문 맞이하고 좀 분주한 나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꿈꾸던 일들이 조금씩 눈앞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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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할아버지의 시골 정을 느끼며.. (1)
jyh3*** , 희망농부
2016.09.09
조회 522
동네에 저희를 무척 관심갖고 챙겨주시는 혼자사시는 할아버지가 계십니다.5년전에 위암수술을 하셔서 일은 못하시고.. 동네 지킴이로 매일 자전거로 최근에는 오토바이 사셔서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십니다. 그리고 동네에 힘든일을 하는 분이 있으면 "보약가지고 왔으니 먹고해"라며 직접챙겨오신 냉수나 비타500을 건네주십니다.. 그리고 한번은 갑자기 비가 와서 밖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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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되기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jyh3*** , 희망농부
2016.09.07
조회 349
오늘은 아침부터 돈을 벌었습니다...돈을 보니 좀 마음이 거시기합니다. 농장에서 덩치도 제일 좋고.. 제일 귀엽게 생긴 할머니 산양인데..나이가 많이 되어서인지.. 계속 주저않습니다.5년 된 늙은 산양인데.. 수의사를 불러도 답이 없을것 같고.. 더 이상 지체하면 않될것 같아.. 염소아저씨를 불렀습니다.기분이 조금 그렇지만.. 예전만큼은 아닙니다.시간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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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산양들의 첫 외출
jyh3*** , 희망농부
2016.08.23
조회 397
새끼 산양은 태어나고 두달 정도는 엄마 젖을 먹으며 자랍니다.. 이 두 달만 잘 이겨내면 많이 아프거나 하늘나라로 가는 슬픈 일이 거의 없습니다. 올해는 한마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죽는 마리수는 줄어들었지만 이 시기가 제일 조마조마한 시기입니다. 바로 오늘이 두달 동안 잘 자란 새끼산양 8마리를 방목장 들판으로 나드리 보낸 첫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