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농장의 소식을 전하고 저의 생각을 쓰는 곳입니다.. 요즘 알리고 싶은 기쁜소식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기쁜일보다 슬픈일이 저의 가슴에 더 크게 남아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고..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축산기사이고.. 축산업을 업으로 삼고있는 내가..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으로 개를 키운것은 작년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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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던 유산양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jyh3*** , 희망농부
2015.02.05
조회 784
사과를 자라게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고 자연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러니까.. 벌써 몇주 전이네요. 저가 애착을 갖고 있던 산양인데.. 어디가 아픈지.. 밥먹을때만 일어서있고.. 대부분 앉아있고..무기력했습니다.. 거금들여서 수의사 선생님도 불러서 진찰하고.. 치료하고.. 따로 격리해서 관리해주고.. 이놈때문에 하루에 몇번은 축사를 왔다갔다했는데 차도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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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1)
jyh3*** , 희망농부
2015.01.11
조회 650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금요일 저녁시간이 참 좋습니다. 다음날인 토요일은 가족들과함께 쉴수있으니까요~ 금요일 저녁 시간에 기분이 좋아서인지.. 젖을 짜면서 흥얼 흥얼 노래를 부렀죠.. 그러다 옆을 살짝보니.. 깜작놀랐습니다. 이놈들이 저의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이에요~.. 내가 소시적에 노래방에서 한가닥했지만.. 산양들 까지 저의 노래에 푹빠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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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날.. 농장의 산양들
jyh3*** , 희망농부
2015.01.04
조회 1333
MBC 뉴스에서 우리나라 12간지 중 양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복실복실한 양이 아니고 산양이었을 것이라고 나오더라구요. 면양이든 산양이든 유산양이든... 양이 들어가니.. 양의 해인 2015년 저희 농장엔 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얼었던 땅이 녹고.. 눈도 녹아서.. 산양들을 잠깐 놀이터에 풀어놓았어요.. 그랬더니.. 난리 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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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라.. 2015년 (2)
jyh3*** , 희망농부
2015.01.02
조회 354
졸린 눈을 비비며.. 2015년 올해 그리고 2014년 작년을 생각해봅니다. 모든게 감사하고.. 감사할뿐입니다.. 이렇게 졸린눈을 비비며 잠시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 생각해보면 너무도 감사합니다. 올해 저의 계획은 ' 내 열심을 내려놓고.. 그분이 하실것을 신뢰하고 기다리자' 입니다. 사실 몇일전까지 내년에는 매출을 얼마로하고.. 치즈 신제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