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텃밭 농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크기가 작아도 농사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품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인지..
수년간의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희는 밭농사는 짓지 않지만
제철이 되면
대파, 감자, 양파, 마늘 등등 싱싱한 채소 거리가 생깁니다.
저희는 드리는 것이 거의 없는데도..
해년마다 정성껏 가꾼 농산물을
마을 어르신들이 가져다주십니다.
지난주는 이장님 사모님이
가져다 주신 마늘과
교회집사님이 주신
양파두망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분들의 수고와 따뜻한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저도 오늘은
산양유를 좀 나누어드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