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태어난 산양 한 마리가 앞다리가 휜 채로 태어났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생길 때부터 기형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안쓰러워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걱정했던 과 달리 3주 정도 지났는데도 어미 젖을 잘 먹으며 다리가 휜 채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미 한 마리는 자리가 낳은 새끼 말고도 총 4마리의 새끼 산양들에게 매일 젖을 주면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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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꼽사리 식구들 소개
관리자
2022.01.11
조회 148
올해 희망씨앗농장에 꼽사리 식구가 늘었습니다. 옆 동네의 농장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이십대 동생이 키우던 반려묘인데, 개인사정이 있어서 어찌하다보니 저희가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적응 중 인가봐요.. 아직 구석에만 있네요.. 고양이 이름을 '보리' 라고 불러 주자고 하는 엄마의 의견을 무시하고 11살 아들이 '정통밀' 로 지어주었습니다. (성은 정이고 이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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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 생명체를 다루는 농부입니다.
관리자
2022.01.06
조회 17
요즘 체험목장에 있는 산양들이 간간이 새 생명체들을 출산하고 있습니다. 체험 목장에 있는 녀석들은 대부분 어린 산양들인데 처음으로 새끼를 출산하다 보니 자기도 당황하고 어쩔 줄을 모를 산양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잘 챙기지 못하고 허둥지둥 대는 녀석들은 따끗한 축사로 이동합니다. 올해 초부터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새 생명체를 다루는 농부로써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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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11년 차.. 시간빠르다.
관리자
2021.11.10
조회 22
저는 45살입니다. 아내는 39살입니다. 저희는 직장에서 만났고, 시골에 살면서 좀 여유 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비슷하여 시골에 자리 잡고 살아간지 벌써 11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아내는 약간 특이한 저를 만나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직장 그만두고 유산양 키우면서 요거트와 치즈만들겠다는 유별난 남편 때문에 신혼 여유도 못 느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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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은 항상 예쁩니다.
관리자
2021.10.09
조회 184
가을 하늘이 참 아름답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 예상하지 못했는데.. 지난 늦봄 아빠 산양이 엄청 사랑을 하고 다녔나봐요^^ 9월 말 부터 10월 초 까지 새생명이 많이 태어났네요. 미리 준비를 못하고 있었는데 부랴부랴 출산방 준비하고 새기들 관리하느라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새근새근 자고 뒤뚱뒤뚱 걷고 있는 어린 산양들 보면 참 예쁩니다.. ...